은은한 빛이 왕버들 숲길을 감싸고, 예술작품이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낮에는 천연기념물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성주 성밖숲이 밤에는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야간관광 명소로 변신했다.
성주군은 지난 10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성밖숲 일원에서 운영한 ‘성밖숲 나이트 워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주군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성밖숲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조명과 예술작품을 접목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야간 산책 경험을 선사했다. 성밖숲 산책로에는 왕버들을 상징하는 나무(木)와 토끼(卯) 조명, 은은한 라인 조명이 설치돼 숲길을 따라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했다. 여기에 표구철 작가의 ‘구름 물고기 꿈별’ 작품이 더해지면서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이 완성됐다.
방문객들은 빛으로 물든 왕버들 숲길을 거닐며 예술작품과 가을밤의 풍경을 감상하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와 휴식을 즐겼다. 단순한 야간 산책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성밖숲 아로마 룸스프레이 만들기’는 성밖숲의 아름다운 풍경을 향기로 담아갈 수 있도록 기획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성주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밖숲이 낮뿐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밖숲의 아름다운 야경과 체험을 즐기며 일상 속 여유와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주가 지닌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빛과 예술의 감성을 더한 성밖숲. 이번 야간관광은 성주의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자, 지역의 자연자원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여정으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