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과정에서 반복되는 실패 원인을 짚고,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실전 원칙을 담은 신간 『창업, 덜 틀리는 사람이 살아남는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창업을 ‘정답을 맞히는 게임’이 아니라 ‘치명적인 오답을 하나씩 줄여 나가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많은 예비 창업자가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 디자인, 정부지원사업 선정 등이 성공을 보장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아이디어보다 고객, 기술보다 해결해야 할 문제, 열정보다 검증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 임상호와 정은주는 다양한 창업 현장과 기업 지원, 사업계획서 평가, IR, 브랜딩, 마케팅, 정부지원사업 등을 경험하며 확인한 창업 실패의 공통적인 패턴과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기준을 책에 담았다.
책은 총 6개 파트로 구성됐다. PART 01 ‘착각으로 시작한 창업’에서는 아이디어에 대한 과신, 주변의 긍정적인 평가, 불명확한 고객 정의, 기술 중심 사고 등 예비 창업자가 초기 단계에서 빠지기 쉬운 오류를 다룬다.
PART 02 ‘제품은 완성보다 검증이 먼저다’에서는 완벽한 제품을 만드는 데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기 전에 시장에서 먼저 검증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시제품, 디자인, 첫 거래, 고객 의견, 제품 설명 등 제품 개발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요소도 함께 제시한다.
PART 03에서는 특허와 상표, 계약 등 사업 초기부터 관리해야 할 권리와 위험을 다루며, PART 04에서는 판매채널, 상세페이지, 리뷰, 가격 전략, 초기 고객 확보 등을 통해 결국 매출은 고객에게 제품의 가치를 얼마나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PART 05는 정부지원사업과 IR을 단순한 자금 확보나 투자 유치 수단이 아니라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선정되는 사업계획서의 특징과 IR 발표, MOU 활용 시 주의할 점 등도 담았다.
마지막 PART 06에서는 매출과 현금흐름의 차이, 재고 관리, SNS 마케팅, 사업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 조직화 시점, 브랜드 구축 등 대표자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점검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다.
『창업, 덜 틀리는 사람이 살아남는다』의 특징은 성공 사례나 성공 공식을 나열하는 대신 ‘무엇을 해야 하는가’만큼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를 강조한다는 점이다. 성공 방식은 시장과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실패를 만드는 원인은 유사하게 반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번의 잘못된 계약이나 과도한 재고, 검증되지 않은 제품 개발, 고객에 대한 잘못된 판단은 사업 전체를 흔들 수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줄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반복하는 것이 창업자의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예비 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 대표, 소상공인, 1인 기업 운영자는 물론 창업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와 강사, 창업지원기관 실무자에게도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창업 지침서다.
저자들은 “창업은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적게 틀리는 사람이 오래 살아남는 게임”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화려한 성공보다 지속 가능한 생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